[앵커]
기독교 애니메이션 십계가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전국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한 십계는 아이들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오고 성인들에게는 지금의 시대 상황에 맞게 해석되면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온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 십계가 다음 달 2일 개봉을 앞두고 전국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십계의 한 장면)
이스라엘 민족의 확대에 두려움을 느낀 애굽의 왕 바로는 급기야 태어나는 아기들을 죽이라 명하고, 애굽의 공주는 강에 떠내려 보낸 아기 모세를 건져 아들로 키웁니다.
광야의 가시덤불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모세. 약속을 굳게 믿고 고난의 출애굽 여정을 시작합니다.
성경에서 가장 극적인 서사 가운데 하나인 이스라엘의 출애굽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십계가 다음 달 2일 극장 개봉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여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영화 십계가 다음 달 2일 개봉을 앞두고 전국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개봉에 앞서 전국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7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경기도 파주, 군포, 충남 공주 등에서 시사회가 진행됐습니다.
[김자현 목사 / 군포성산교회, 군포기독교연합회 전 회장]
"십계 영화는 성경을 중심으로 제작됐고 또 성경의 사실에 근거해서 성경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그런 내용인 것을 보면서요. 이 영화가 전국에 많이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심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
성경의 내용을 충실히 담은 애니메이션 십계는 아이들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구하진 (7살) / 군포제일선교원]
"모세가 엄청 능력있는 거 같았어요. 지팡이 하나로 땅도 가르고 곡식도 내리게 하고
바다도 건너게 하고 엄청 신기했어요. "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 애니메이션의 필요성도 절감합니다.
[배영찬 목사 /수원피스풀교회]
"글로 되어 있는 걸 영상으로 만들어내니까 성경이 훨씬 더 보이는 성경으로 친근하게 와 닿는 계기였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많은 다음세대 친구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성경 이야기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성경이 더 친근하게 이해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특히 2년 째 이어지고 있는 광야같은 코로나19를 모두가 이겨낼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이라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이기순 권사 / 군포제일교회]
"지금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대 가운데 하나님께선 분명히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셔서
광야를 통과하시듯 이 어려움을 극복하시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국 시사회는 다음주까지 대전과 강원에서 이어집니다.
성인부터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십계,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이정우 편집 이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