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전국장로회, 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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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전국장로회, 수련회 개최

  • 2022-07-07 17:01

'주여, 화목하게 하소서' 주제로 3천 여 명 모여
창립 50주년 맞는 해..오랜 만에 전면 수련회 개최
"코로나 19 이후 예배 회복에 최선 다할 것" 다짐
류재돈 장로, "장로들이 먼저 화목해져야 교회도 화목"

예장통합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장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예장통합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장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가 6일 경주에서 장로 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수련회에는 3천 여 명의 장로들이 모여 코로나 19 이후 오랜만에 교제를 나눴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주여 화목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 19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원을 제한하며 수련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교단 소속 전국의 장로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개회예배에는 3천 여 명이 넘는 장로들이 모여 코로나 19로 어려웠던 대면 수련회의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설교를 한 예장통합총회 목사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지난 코로나 19 기간 동안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장로들이 예배를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순창 목사 / 예장통합총회 부총회장
"(이제 함께) 전도하고 다시 예수 이름 증거하고 무너진 교회를 세우고 닫혀 있는 예배당 문을 열고 예배가 살아 있으면 다 살아날 줄 믿습니다. 예배가 죽으면 다 죽기 때문입니다."

장로 수련회에 모인 이들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이후 예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회 지도자로서 믿음의 본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장로들은 2박 3일 동안 예배와 특강을 통해 영적인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둘째 날에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사무총장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 등도 강사로 나서 장로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예장통합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류재돈 장로는 "장로들이 화목해져야 한국교회가 편안하다"며 "장로들이 먼저 엎드려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류재돈 장로 / 예장통합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우리 장로들이 화목해지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이 먼저 화목해지고 우리 장로들이 먼저 엎드리고 기도하고 형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기도하는 우리 장로님들 되어…"

수련회에 참석한 장로들은 영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용현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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