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107회기 총회임원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앞줄 우측 다섯 번째)는 29일 큰숲교회에서 태풍 피해교회 방문 및 위로회를 개최했다. 포항CBS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교회를 방문하고 위로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등 제107회기 총회임원회는 9월 29일 오전 11시 포항 큰숲교회(담임목사 장성진)에서 태풍 피해교회 방문 및 위로회를 개최했다.
총회임원회는 이번 위로회를 통해 경동노회 소속 태풍피해 교회 8곳을,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김봉중 장로)가 경안노회 소속 피해교회 1곳을 돕기로 하고 각 교회에 300만원 씩 모두 2천7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야고보서 1:1~5, 17을 통해 '시험을 당하거든'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포항CBS행사는 총회임원회를 비롯해 경동노회(노회장 장성진 목사)와 포항지역 목회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위로회, 피해교회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 서기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아천제일교회)의 기도, 회계 지동빈 장로(강변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야고보서 1:1~5, 17을 통해 '시험을 당하거든'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어렵고 힘들지만 이 시험이 샬롬의 하나님을 만나고, 교회 부흥을 경험하는 은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총무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의 광고와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신포항교회는 태풍 내습 당시 교회와 사택, 차량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신포항교회 제공이어진 위로회는 경동노회 서기 강정태 목사(하늘샘교회)의 포항지역 교회 피해현황 보고와 노회장 장성진 목사(큰숲교회)의 피해교회 소개에 이어 지원금전달,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의 합심기도(전주은강교회) 등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들은 태풍으로 예배당과 사택, 챠랑 침수 등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 신포항교회(담임목사 천영길)와 침수 및 인명피해를 입은 오천제일교회(담임목사 박성렬)를 방문해 피해 및 복구상황 등을 확인하고 하루 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경동노회장 장성진 목사는 "총회임원회가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도와 지원에 힘입어 지역교회들도 샬롬과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사회와 피해교회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포항CBS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에서는 경동노회 소속 8개 교회(오천제일교회, 신포항교회, 장기제일교회, 오천사랑의교회, 장길교회, 큰숲교회, 영천중문교회, 양북교회)와 경안노회 소속 1개 교회(원황중앙교회)가 침수 및 시설 파손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107회기 총회임원회는 지난 21일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포항지역의 피해교회들을 위한 특별헌금을 진행했으며, 첫 공식 방문지를 태풍피해를 입은 포항으로 정하고 첫 임원회를 개최하는 만큼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