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하는 장기수 위로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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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하는 장기수 위로예배

  • 2023-01-27 09:59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광주NCC)가 지난 13일 광주YWCA에서 설맞이 장기수 위로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광주제일교회 권대현 목사는 '말을 걸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갈과 이스마엘같이 소외되고 추방당한 자에게도 찾아오셔서 말을 거는 하나님을 본다"며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려는 하나님의 다가오심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새롭게 힘을 얻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위로회는 광주에 거주하는 6명의 장기수 어르신들의 소개와 새해 덕담 나눔, 특별공연, 선물증정,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예찬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위원장 장헌권 목사는 특별히 장기수 어르신들의 소원과 건강, 우리 민족의 통일을 위해 다 같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기수는 한국전쟁 포로와 남파공작원 등을 지칭하는 말로 수십 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석방됐으나 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남한에 머물게 된 사람들이다.
 
광주NCC는 광주지역 기독단체와 연합해 해마다 설과 추석에 장기수들을 위로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예배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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