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총회 제74회 부총회장 입후보자 추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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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총회 제74회 부총회장 입후보자 추대 논란

  • 2024-03-29 10:24

비상대책위, 43회 동기회가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겠다는 것은 회장의 개인 사견일 뿐
동기회 회장, 사회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다 준비하고 있어

24년도 고신총회 부총회장 선거 후보에 대한 신대원 43회 입장문. 43회 동기회 비상대책위원회 제공24년도 고신총회 부총회장 선거 후보에 대한 신대원 43회 입장문. 43회 동기회 비상대책위원회 제공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제74회 부총회장 입후보자 추대를 두고 논란이 일면서 교단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신총회는 신대원 졸업 기수의 순서대로 총회를 섬기는 전통이 있는데 제74회 총회 부총회장 피선거권을 갖게 되는 총대를 선출하게 봄 정기노회를 앞두고 잡음이 생긴 것이다.
 
전임 총회장 권오헌 목사가 40회, 현재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41회,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42회 출신으로 제74회 고신총회에서는 43회 동기회가 부총회장 입후보자를 추천할 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은 <고려신학대학원 43회 동기회 입장>이 43회 동기회 회장(김상식) 명의로 기독 언론에 발표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하성철 목사 외 48명으로 구성된 43회 동기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동기회 회장 명의로 기독언론 2곳에 게재된 <고려신학대학원 43회 동기회 입장>은 개인 사견일 뿐 동기회 견해가 아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에서 "회장(김상식 목사)에게 해명과 사과를 요청하며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나 일체 응하지 않음으로써 그의 그런 견해가 정당하지 못함을 인정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2022년 2월 7일, 물금교회(이용창 목사)당에서 열린 동기회 총회 시 결의한 대로 제74회 고신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정은석 목사를 추대함을 재확인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하성철 목사는 "동기회 신임 회장 김상식 목사님의 발언과 거짓 내용 유포는 전적으로 동기회의 결정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동기회와 추천된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기회 회장 김상식 목사는 "사회(법)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다 준비하고 있다. 동기들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43회 동기회는 '기존 임원 해임의 건'과 '차기 부총회장 후보로 43기를 대표하여 기존 결의대로 정은석 목사를 추대하는데 대한 재확인 건' 등의 안건을 다뤄달라며 동기회 48명 이름으로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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