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박종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기독교계가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면서 비상시국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과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독교시국행동, NCC시국회의 등 기독교계 단체들은 오늘(어제)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오는 7일 오후 1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앞에서 비상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오늘날 민주주의가 뿌리째 부정당하는 현실을 목도하면서, 이 사태에 대해 성찰하며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것이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각 단체들은 뜻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해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이들에게 힘을 보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도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해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