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여름을 맞아 총회 차원의 어린이 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세상의 유혹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여러 교회 어린이들이 만나 신나게 놀며 믿음을 키워가는 자리였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24~26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2025 침례교 어린이 캠프'를 진행했다. 장세인 기자.[기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 불볕더위.
대전에 위치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주차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야외 수영장이 설치됐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풍덩 빠져도 보고 물총을 쏘며 물장난에 집중하다 보면 더위가 한방에 날아갑니다.
[인터뷰] 방예은(12) / 대전 사랑샘교회
"친구들이랑 같이 슬라이드도 타고 같이 물놀이하니까 재밌어요."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지난주말까지 사흘동안 '2025 침례교 어린이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재정 문제로 교회학교 여름수련회를 알차게 준비하지 못하는 교회들을 위해 침례교는 해마다 총회 차원에서 어린이 캠프를 열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힘든 활동 프로그램과 특별 강의 등을 기획해 알찬 여름 수련회를 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혜 전도사 / 강릉 신흥침례교회
"지금 어제부터 1박2일을 보내고 있는데 물놀이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물속에서 나오지 않고 어디 있는지 제가 찾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다른 교회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 믿음을 나누는 경험은 아이들에게도 각별한 기억으로 새겨집니다.
[인터뷰] 안예준 전도사 / 대전 사랑샘교회
"침례교 캠프를 통해서 다른 아이들이 어떻게 신앙생활 하고 있고 예배 태도가 어떤지에 대해서 아이들과 같이 보고 '우리도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캠프를 오게 됐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24~26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2025 침례교 어린이 캠프'를 진행했다. 장세인 기자.낮에는 꿈과 사랑을 표현한 복음 마술 공연과 게임중독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고, 밤에는 성령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침례교 다음세대부흥위원회는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기 쉬운 아이들이 방학 기간 동안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되새기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구재석 위원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우리 아이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교회 다니면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주제를 '너 하나님의 사람아'로 정해놓고,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너는 하나님의 자녀야, 하나님의 사람이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나는 활동을 통해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는 침례교 어린이 캠프,
아이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 하나님의 사람으로 한뼘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