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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망 7만 넘어…팔레스타인에 성탄의 평화 임하길"

"민간 사망 7만 넘어…팔레스타인에 성탄의 평화 임하길"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더이상의 민간인 희생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휴전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준비위는 지난 4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년여에 걸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은 7만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하는 등 지역분쟁을 넘어 인권, 생태, 젠더 정의가 동시에 무너진 복합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준비위는 , 성탄절은 단순히 축하의 시간이 아니라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걷는 시간이라면서, 교회가 고난받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지속가능한 참여와 연대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고난받는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는 오는 25일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이 강에서 저 바다에 이르기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하리라' 라는 주제로, 팔레스타인 민중들과 연대하는 예배로 마련됩니다.

준비위는 이번 예배를 통해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학살과 폭력이 그치고, 팔레스타인 민중들에게 평화와 자유가 임하기를 함께 기도해달라고 전했습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는 지난 2002년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시작돼,  해마다 우리사회 고난의 현장을 위로, 연대하는 차원에서 여러 사회선교단체,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진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