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이 최근 지난 2016년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실시한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한 가운데, 감리교 목회자 모임 새물결이 "부패한 정치꾼들의 야합에 의해 저질러지는 부끄러운 짓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새물결은 "2016년 치러진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는 매표와 향응 등의 불법이 횡행했으나 선관위가 눈을 감았다"며 "자정능력을 상실한 감리교회가 된 이유는 정치꾼들의 야합과 난동에 침묵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새물결은 "전명구 감독회장은 이 판결을 수용하고, 감독회장직 등에서 즉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새물결은 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정치적인 야합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감리회의 중지를 모아 중립적이고 개혁적인 인사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