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회 등 한국교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이기로 했다.
곧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교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동계올림픽 전도특별위원회를 조직한 한국교회총연합회가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기도로 뜻을 모았다.
한교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전계헌 총회장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등 목회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기도했다.
목회자들이 새해를 맞아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지만, 화제는 단연 평창 동계올림픽이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동계 올림픽을 통해 통일의 물꼬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순수한 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릉중앙감리교회 이철 목사는 "우리 민족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면서 "이번 올림픽을 통해 남북은 물론 한국사회의 갈등도 치유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