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부장관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원 휴일휴무제를 추진할 뜻을 비친 가운데, 쉼이 있는 교육 시민포럼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쉼이 있는 교육 시민포럼은 "과로사 기준을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며 "학원의 심야 영업과 휴일 영업을 제한하는 것은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부장관이 앞장서서 학원 휴일휴무제를 거론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교육부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 뜻만 바라보고 소신 있게 추진하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쉼이 있는 교육 시민포럼은 "학원 심야영업 제한과 학원 휴일휴무제는 헌법적 정당성과 국민의 여론도 지지하는 높은 정책인데, 학원 업계의 반발이 문제"라며 "이것을 정면돌파할 수 있는 용감한 정치인을 보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학원휴일휴무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무한경쟁 체제를 바꾸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