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서에 등장하는 히브리어 ‘헤세드’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뜻하는 말입니다.
성경 전체를 흐르는 거대한 강물을 하나님의 은혜 ‘헤세드’로 보고, “그리스도인은 고난 가운데서도 이 ‘헤세드’를 찾아가야 한다”고 전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 내 인생에 찾아온 헤세드 / 이규현 지음 / 두란노 펴냄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뜻하는 말, ‘헤세드’.
부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가 성서의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흐르는 하나님의 성품 ‘헤세드’를 이야기하는 책을 펴냈습니다.
책은 구약성서 룻기를 통해 일상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가며, “룻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궁극적인 선하심 가운데 붙들려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은혜 ‘헤세드’를 깨닫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면, 인생 가운데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의탁할 것”을 권면합니다.
◇ 아프지만 살아내야지! / 황영희 지음 / 베다니출판사 펴냄
안양 샘병원 설립자 황영희 박사가 샘병원 설립 5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의사 인생을 돌아보는 회고록을 펴냈습니다.
책은 의사이자 한 가정의 어머니인 저자가 다양한 의료사역과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가정을 섬긴 자전적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은 아프리카 구제 사역에 헌신해 온 저자의 의료선교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아프지만 살아내야지, 하나님께 영광!” 이라는 말로 끝마치는 책은 저자의 신앙생활과 사역현장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도 함께 싣고 있습니다.
◇ 팀 켈러의 답이 되는 기독교 /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펴냄
미국 유명 목회자 팀 켈러가 현대 세속주의에 맞서 기독교를 변증하는 책을 펴냈습니다.
책은 종교와 기독교 신앙에 대해 회의적 관점을 보이는 현대 세속주의자들에게 세속주의의 문제점과 한계를 제기하며 대화를 시도합니다.
저자는 ‘신이 없다면 설명할 길이 없는 인생의 본질들’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기독교적 답변들을 통해 설명하며, ‘복음은 시의성을 잃었다’고 단언하는 기독교 비관론자들에게 세속주의의 유일한 출구로 기독교를 제시합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최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