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7일 현재). CBS TV 파워인터뷰에서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훈련을 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신앙적으로 지도한 선수촌교회 박철승 목사를 만나 이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들어봤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2월 7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박성석 선임기자
■ 대담 : 박철승 목사(선수촌교회 지도목사)
◇박성석> 안녕하십니까?
◆박철승> 네, 안녕하십니까?
◇박성석> 목사님께서는 국가대표 사격선수와 감독을 지내셨는데요. 언제 활동을 하셨는지요?
◆박철승> 78년도에 국군체육부대, 지금의 ‘상무’에 사격선수로 발탁되어서 82년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부터 96년도 애틀란타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했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까지 국가대표 지도자로서 있었고, 그리고 2003년 이후에는 이제 신학을 해서 사역자로서의 일을 시작을 했습니다.
◇박성석> 선수촌교회 지도 목사님으로 이제 사역을 하신거죠?
◆박철승> 그렇습니다.
◇박성석> 선수들을 어떻게 신앙적으로 지도해 주셨는지?
◆박철승> 근본적으로 제가 중점을 두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금메달보다 더 귀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믿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그래서 경기력도 향상되어서 여러분들이 이루고자 하는 뜻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을 선수들을 만나서 말씀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고 사역을 하는 중점이 됩니다.
◇박성석> 선수들을 언제나 접촉할 수 있는 건 아니었을 텐데요?
◆박철승> 그렇습니다.
◇박성석> 주로 언제 선수들을 신앙적으로 지도하셨는지요?
◆박철승>
선수들은 선수촌에 입촌하면 24시간이 종목마다 짜여진 프로그램에 의해서 선수들의 삶이 이루어집니다. 그 주에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그 2시간이 종교 활동으로 이렇게 주어지는데, 그 시간에 이제 선수들이 만나서 거기에서 예배하고, 그리고 상담하고 그러면서 이제 사역이 이루어졌습니다.
◇박성석> 이번 한국선수단은 이제 태극전사 114명을 비롯해서 코칭스텝, 임원진해서 총 219명으로 역대 사상 최고의 규모라고 하는데요. 그 가운데 기독인선수는 대략 몇 명 정도나 되나요?
박철승 선수촌교회 지도목사(전 국가대표 사격감독)
◆박철승> 그 중에 34명 정도 지금 파악이 됐습니다. 보통 하계 종목도 그렇고 동계 종목도 그렇고 우리 기독선수들이 비율을 보면 약 한 26%, 많을 때는 한 30% 되는데, 거의 26% 정도가 기독선수들로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박성석> 이번 선수단 가운데 메달이 유망한 기독인 선수는 좀 누가 있을까요?
◆박철승> 아, 봅슬레이도 있겠고요. 그리고 스피드스케이팅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아이스하키도 정말로 기도하는 그러한 팀들입니다.
◇박성석> 이번에 우리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입장을 할 계획이고, 또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의 체전이 되자’ 이런 국민들의 여망이 간절한데요. 목사님의 간절한 소망은 어디에 있습니까?
◆박철승> 우리가 지금 남북으로 대처하는 관계에 있고, 우리 스포츠를 통해서 민족의 평화가 이뤄지는 것은 너무도 귀한 일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 와중에 우리 아이스하키팀을 바라볼 때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희생이 이번에 그냥 평창으로 그냥 끝나버리는 그러한 일들로 되어지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생들이 그들은 정말 목숨을 걸고 준비했던 그러한 준비가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그러한 평화로 이루어지고, 그래서 정말 남북이 분단된 지 70년이 지난 이 때에 하나님 뜻이 분명히 이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박성석> 목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철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