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은 전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이는만큼 국내외 많은 선교단체들이 복음을 전할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서 대규모 선교팀이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러시아 20개 도시에서 온 다문화선교팀은 평창동계올림픽기간동안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솔숲교회에 머물면서 종교관 채플 봉사활동과 거리 전도, 플래시몹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칠예정이다.
100여 명의 러시아인들이 평창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선교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러시아 다문화 선교팀이 한국을 찾은 겁니다.
선교팀은 러시아 20개 도시에서 온 목회자 10명, 교회 리더 72명 등 모두 92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인터뷰] 바실리 목사 /러시아 그리스도부활교회
“우리가 온 목적은 올림픽에 온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지상명령에 순종하고 섬기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러시아 다문화 연합선교팀은 평창과 강릉을 오가며 각국 선수들과 관광객, 지역주민들을 만나 복음을 전할 예정입니다.
거리전도와 플래시몹도 선보입니다.
우리나라 세계스포츠선교회와 협력해 선수촌 내 종교관 채플 봉사활동도 펼칩니다.
[인터뷰] 리비지프 라지미르 목사/ 노보시비르스크 반석위의교회
“올림픽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3가지 복음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인데 첫 번째는 관광객들에게, 두 번째는 선수들에게, 세 번째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예배하고 거리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계획을 갖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위해 평창과 강릉의 교회들이 적극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소영 목사 / 오대산솔숲교회
“선교올림픽하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런 마음도 있었는데 먼 이국땅에서 러시아 사람들이 복음의 빚져서 함께하겠다고 하니까 같이 동역하면서 아름다운 연합의 장으로 선교의 연합이 실제로 이뤄지는 곳이니까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런 마음을 갖습니다.”
(현장음) 하나님께 영광을!!!
러시아 선교팀은 오는 23일과 24일에 각각 평창과 강릉에서 선교활동을 결산하는 선교페스티벌을 열고 공식 일정을 마칩니다.
평창에서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