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로 예정돼 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후보 공청회가 돌연 취소됐다.
한기총 측은 오는 27일 열릴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한 김노아, 엄기호 목사의 정견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후보들 간 법적 소송이 걸려있어 정견 발표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대신 오는 27일 대표회장 선거 직전 후보들의 정견 발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한 김노아 목사는 경쟁 후보인 엄기호 목사를 상대로 '후보자격 정지 가처분'을 제기했으며, 후보에서 제외된 전광훈 목사는 '대표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