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학내 갈등으로 개강일까지 연기한 총신대학교 사태에 대해 학부와 신대원 부총장을 포함한 보직교수들이 입장문을 내고,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학교 정관을 원래대로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함영용 총신대 학부 부총장과 한천설 신대원 부총장 등 총신대 보직교수들은 입장문에서 "개학을 앞둔 시점에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될까 크게 우려된다"면서 "재단이사회는 총신대 정관을 원래대로 환원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보직 교수들은 또, "김영우 총장이 총회장과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 조속히 학교 정상화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장 합동총회 산하 교육기관인 총신대학교는 김영우 총장의 학교 사유화 논란으로 학내 갈등이 이어지면서 개강일을 오는 12일로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