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YWCA가 8일 서울 명동에서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행진 대회를 열었다.
한국 YWCA는 '미투 운동'을 응원하는 손팻말과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를 들고, 동참을 뜻하는 검정색, 보라색 의상으로 성폭력 근절운동에 대한 지지 연대를 표현하며 명동 일대를 행진했다.
한국YWCA는 "여성에 대한 폭력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며 "매순간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그것을 용인하는 사회 구조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YWCA는 또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는 성역 없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엄중한 처벌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