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특히 대학생들은 마음이 설레이는 시기이지요.
하지만, 신입생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단 관련 동아리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펼치고, 동아리 가입등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해도 대학가에서는 이단 신천지의 위장 포교가 가장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봉사활동과 문화행사를 빌미로 동아리 가입을 유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차병호 간사 / 학원복음화협의회
“관계의 위험성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 어쨌든 자기들이 정체를 속이기 때문에 관계를 안 맺을수가 없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속해있는 교회나 건강한 선교단체, 기독동아리 밖에서 성경공부하는 것을 가장 주의하시면 됩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새학기 가장 경계해야 할 이단 관련 단체로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계열의 IYF와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JMS,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들을 지목했습니다.
학복협은 신천지의 경우 설문조사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한 뒤 성경공부로 유인하는 전통적인 포교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유명교회, 신학교, 단체를 사칭해 설문조사를 하거나 아르바이트, 봉사활동을 미끼로 신천지 성경공부로 유인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학복협은 동아리 가입 시에도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들은 신천지가 일반 동아리를 장악하거나 동아리연합회 종교분과를 장악해 기독 동아리를 제명시키는 사례도 발생한다며, 믿을만한 동아리인지 잘 살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대전 충청권 대학들의 경우 JMS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선교회의 포교활동을 주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성범죄로 10년 형을 복역하고 지난 달 출소한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가 조직을 재건하기 위해 충남 금산 본부를 중심으로 공격적 포교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JMS는 캠퍼스에서 산악회와 재즈, 응원단, 댄스, 무술 등 다양한 이름과 활동으로 위장해 활동하며 주로 여대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병호 간사 / 학원복음화협의회
“특별히 이번에는 JMS라고, 교주가 지난 달에 출소를 해서 지금 좀 더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JMS관련해서는 대전, 충청도 지역에서 대학생들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있어서 그들도 집중을 하고 있고....”
이밖에도 학복협은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계열의 IYF가 해외자원봉사단 굿뉴스코와 영어말하기대회와 글로벌캠프 등으로 대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