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시리아 내전 발생 7주기를 맞아 분쟁 피해지역 아동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난민 아동의 고통에 함께 하겠다는 다짐도 선포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리아는 지난 2011년 3월 15일 시작한 내전으로 해마다 5만 명에서 7만 명이 사망해 현재까지 50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학살과 폭력, 학대 등 전쟁으로 인한 고통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월드비전은 시리아 내전 발생 7주기를 맞아 난민 아동들이 처한 극한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아동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혜자 탤런트 / 월드비전 친선대사
“어떤 잘못도 없고 영문도 모르는 아이들이 눈 앞에서 엄마 아빠 가족의 죽음을 보고 폭격의 공포에 떨어야 하는 불의한 현실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월드비전은 우리 사회가 시리아 7주년의 아픈 현실을 계기로 아프가니스탄,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분쟁피해지역 아동 보호 캠페인 아이엠(I AM)은 ‘나는 어른들이 만든 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입니다’란 문장에서 착안 했으며, 난민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난민 아동을 보호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녹취] 김준호 본부장 / 월드비전 참여본부
“월드비전 I AM캠페인은 월드비전 글로벌 차원에서 2017년부터 시작된 전 세계 아동에대한 폭력으로부터의 보호의 차원에서 한국 월드비전에서 시작한 2018년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월드비전 2018 아이엠 캠페인은 오는 17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며, 분쟁 피해지역 아동들의 실태를 담은 사진전이 열립니다.
홍보부스에서는 분쟁 피해 아동을 폭력으로 보호하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