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가난 대물림 방지' 수도권지역 경제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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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가난 대물림 방지' 수도권지역 경제교육센터 개소

  • 2018-03-27 17:32

[앵커]

한국 YWCA가 경제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을 위한 경제교육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취약계층이 이른바 가난의 대물림을 극복하고, 사회경제적 주체로 바로 설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 지원 수도권지역 경제교육센터 개소식이 오늘(27일) 서울 중구 한국YWCA회관에서 열렸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도권 최초의 경제교육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경제교육지원법에 따라 현재 전국 13개 지역에 경제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경제교육센터가 생기는 건 처음입니다.

기존 경제교육이 아동, 청소년에게 한정 돼 '용돈 관리', '기부', '돈의 가치' 같은 개념을 심어준 것을 넘어 다문화 청소년, 지적장애인, 경력 단절 여성, 노인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에 정기적으로 금융, 경제 교육을 실시해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녹취] 한영수 회장 / 한국YWCA연합회
“지역 아동센터나 아동보호시설의 보호아동,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청소년, 지적장애우, 경력 단절 여성, 폭력 피해여성, 군 장병, 어르신들이 당면한 경제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의 경제주체로 적극적인 민주시민의 역할을 하도록 실질적 경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YWCA와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운영하는 수도권지역경제교육센터는 기존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우리 사회 공정경제 확산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13년 동안 YWCA가 청소년금융교육 씽크머니와 윤리적 소비교육, 사회적 경제교육 등 민간 차원의 경제교육을 실시해 온 점을 들어 경제교육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녹취] 정무경 기조실장/ 기획재정부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제교육 측면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과 함께 취약소외계층 경제 교육강화, 사회적 경제 교육 확산 등에 정책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수도권지역 경제교육센터는 경기, 인천지역 센터와 서울,인천지역 센터로 나눠 운영되며, 취약계층 대상 경제교육뿐만 아니라 경제교육 관련 교재, 교구 개발, 경제교육 전문 강사 양성 등에서 나설 예정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문의] 경기,인천지역 경제교육센터 02-774-9706
서울, 인천지역 경제교육센터 02-779-7578


영상취재 정용현, 최내호(수습)
영상편집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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