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지역에서 난민 캠프를 형성하고 있는 로힝야 난민들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는 30일 서울 종로에 있는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로힝야 난민 구호를 위한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2차 간담회를 열고,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서 로힝야 난민들을 돕고 있는 개척자들 송강호 사역팀장이 참석해 "현재의 구호 활동으로는 장애인과 노약자, 고아 과부와 같은 약자들에 대한 구호활동이 부족하다"며, "이들을 선별해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강호 사역팀장은 또 "특히 고립된 과부들이나 팔려나가는 어린 소녀들을 보호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한국교회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