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전한빛교회에서 열린 감리교 남부연회에서 개헌을 주제로 한 특강이 편파성 논란에 휘말렸다.
남부연회 개회첫날 강사로 초청된 지영준 변호사는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안이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군대 내 동성애 합법화의 헌법적 근거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며 일방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지 변호사가 비판적 시각으로 개헌안 특강을 이어가자 일부 참석자들이 편파적인 강의 내용을 문제삼으며 주최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남부연회 산하에는 23개 지방회와 628개의 교회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