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BS는 우리 주변에서 이름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코너를 마련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도움을 주는 하트해피스쿨을 유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비장애인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하트하트재단의 하트해피스쿨.
지난주 목요일에 서울공연초등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각 교실에서 연주하고 전문 강사가 나서 발달장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강연을 합니다.
[녹취] 김지숙 / 하트하트재단전문강사
"혼자 노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어때요? '저 아이는 혼자 노는 것 좋아할수 있으니까' 이게 아니라 '우리 함께 이런 것 할까'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놀이에 함께 참여시켜주는 것, 내가 걔랑 재미있게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도 우리와 함께할수 있도록 불러주는 거야"
이어서 음악을 전공한 강사들이 익숙한 음악을 들려주면 학생들은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줍니다.
[녹취] 홍정한 /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하트해피스쿨 장애인인식개선 강사
"안녕하세요 저는 백석예술대학교 클래식음악학부 관현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플루트 연주자이자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이며, 2013년부터 하트해피스쿨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정한입니다"
-연주-
[인터뷰] 홍정한 /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 하트해피스쿨 장애인인식개선 강사
"2013년부터 했어요 플롯 정말 좋아요 아름다운 소리가 나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에서 해봤어요"
학교측은 이런 프로로램이 장애인들의 인식개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학생들의 정서적인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조정호 교장 / 서울공연초등학교
"초등학교 학생들은 아직 인지능력이 많이 발달되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서 인성교육을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학생들에게 악기 연주를 해주고 악기연주를 하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질문을 해서 어떻게 그 일을 하게 되었는지 의사소통을 하는…"
장애인들의 연주에 비장애인학생들의 호응하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간극을 좁히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