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에게 교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순복음부평교회가 최근 교회 구성원들과 협의 없이 소속 교단을 옮겨 교회 구성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순복음부평교회는 당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 소속이었지만, 세습 논란이 불거진 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로 교단을 옮겼다.
그러자 일부 장로들과 교인들은 "교단을 옮기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교인 전체의 의사를 묻는 공동의회도 거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순복음부평교회 측은 "교회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쳤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사위 세습 논란 등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길 희망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