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은 제 96회 어린이날입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바르고 건강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이 있습니다.
어린이 뮤지컬 '오병이어'를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음악이 무대 위에 펼쳐지고, 가사가 담긴 화려한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어린이 뮤지컬 '오병이어' 공연으로, 뮤지컬 '더 북'과 '요한계시록' 등을 제작한 문화행동 아트리의 작품입니다.
서울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진행중인 어린이 뮤지컬 '오병이어'.
문화행동 아트리는 다음세대 문화전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서에 나오는 오병이어 사건과 과부의 두 렙돈 비유에 복음적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뮤지컬 '오병이어'를 제작했습니다.
뮤지컬 '오병이어'는 어린이들에게 앞으로의 인생 가운데 경험할 수 있는 부족함에서 오는 감정들을 소개합니다.
[현장음]
"집도 없고 돈도 없고 그 돈이면 빵 하나 사줄 수 있는데 왜 안 사주시는 거예요? 엄마 미워. 하나님도 미워."
뮤지컬은 '인생의 부족함은 오직 하나님의 자리를 알게 하는 은혜'임을 이야기합니다.
[현장음]
"걱정마 울지마 가진 게 없어도 혼자 인 것 같아도 버려진 것 같아도 저 하늘을 봐 우릴 보고 계신 하나님"
[인터뷰] 용광민 선교사 / 뮤지컬 '오병이어' 연출
"뭔가 내 눈에 보기에, 그리고 이 땅에서 누리기에 더 좋은 것을 얻고자 하는 가치가 아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있는 걸 좀 봤어요. 그런데 그 가치를 좀 바꿔주고 싶었고..."
뮤지컬 '오병이어'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해 나아갈 때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 수 있다"는 복음의 메시지도 전합니다.
[인터뷰] 용광민 선교사 / 뮤지컬 '오병이어' 연출
"예수님이 우리에게 진짜 주고 싶으셨던 진짜 빵인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그 십자가의 복음을 아이들에게 정말 선포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고요."
문화행동 아트리는 '뮤지컬 오병이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5월 1일부터 8일까지 다음세대 문화전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뮤지컬을 통해 복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뮤지컬 주제와 관련된 성경공부 교재를 사전 제작해 교회학교에서 미리 관련말씀을 묵상하고 나눌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생후 36개월 이상의 어린이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오병이어'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CBS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