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뉴스 (CBS TV, 5월 7일(월) 밤 9시 50분)
■ 진행 : 이봉규 아나운서
■ 대담 : 이찬용 목사(부천성만교회), 송주열 기자
◇이봉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CBS뉴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으로 마련했습니다.
다음세대 교회교육에 우려를 나타내는 이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다음세대에 관심을 두고 교회학교 부흥에 힘써온 부천성만교회 이찬용 목사와 송주열 기자와 함께 다음세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이찬용,송주열> 네, 안녕하세요?
◇이봉규> 며칠 전 저희가 보도를 통해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정말 교회학교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겁니까?
◆송주열> 네, 그렇습니다. 외형상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미래를 볼 때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줄어든 이유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좀 필요하겠고요. 그래야지 좀 더 정확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먼저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좀 해보겠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요. 0세에서 14세까지의 기독교인수가 150만 명이었습니다. 10년 전인 2005년보다 약 34만 4천 명이 줄어든 숫자인데요.
하지만 10년 사이에 0세에서 14세 전체 인구가 922만 3천여 명에서 703만여 명으로 약 23.7%가 크게 준 것을 감안하면, 교회학교 감소율은 18.6%로 사실 좀 양호한 편입니다. 그런데 교회현장에서는 교회학교 학생수 감소폭이 정부 통계보다는 또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의 경우, 2007년 약 28만 명이던 영아부에서 초등부까지의 교회학교 학생수가 2016년 19만여 명으로 약 31.8%가 줄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07년 23만 7천여 명이던 교회학교 학생수가 2016년 약 15만 명으로 약 36.7%가 감소했습니다.
정부통계에서 기독교인 감소폭이 18.6%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가 차이가 나는데요. 그러니까 이걸 해석을 해보면, 기독교인으로 분류된 어린아이들이 실제로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입니다. 인구감소의 문제도 있긴 있는데, 교회나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학원 가야 하는 문제, 또 아이들이 학교숙제를 해야 된다고 하면 '그래, 교회는 나중에 가라' 라고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거죠. 교회학교 학생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그래서 교회와 가정이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힘써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죠.
◇이봉규> 네, 맞습니다. 이찬용 목사님, 부천 성만교회는 이렇게 교회학교가 감소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학교의 학생숫자가 더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찬용> 저희가 아동부가 한 240명 쯤 출석하고 있고, 중고등부도 사실 조금 줄은 것 같아요. 200명이 넘었었는데 지금 한 180명 정도. 유치부가 한 80명 정도 출석하고 있는데, 제가 사실 그 안에 들어가진 못해서 다 알진 못하니까 대충 저한테 하는 말이 그 정도 됩니다.
◇이봉규> 그래도 이렇게 양호한 성적을 보이는 건 또 목사님만의 목회철학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찬용> 일단 목회철학이라고 하면 '교회는 공동체다'라고 하는 인식을 우리가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사실은 우리교회가 이산가족을 만들어놔요. 영아부, 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가 따로따로 예배를 드리고 가니까 세대간의 단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공동체다'라는 인식을 하면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같이 어울려서 할 수 있는 굉장히 많은 것들이 교회 안에 잠재되어 있고요. 사실은 '교회는 하나님이 이 지구상에 허락하신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다' 그 인식을 우리가 먼저 해야될 것 같습니다.
◇이봉규> 그러면 다음세대를 향한 목사님의 비전과 목표가 있으신지요?
◆이찬용> 그러니까 공동체로서 시작을 하니까요. 이게 자연스럽게 그 필요성 이런 것들이 나타나서 우리 교회만 하는 것들이 보여요.
그래서 유치부에서 아동부로 올라갈 때 신입생 MT를 다녀옵니다, 그 아이들이. 방학 때가 되면 방학 시작일부터 방학이 끝나는 날까지 저희가 독서마라톤이라는 걸 하거든요. 그러니까 맞벌이 부부들이 많잖아요 교회가 성도들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같이 이렇게 점심을 교회에서 해주고, 같이 책 보는 거에요. 그리고 교보문고나 이런데 좀 가고, 미술관 투어도 하고요. 그러니까 방학 동안에 부모님들이 교회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거죠.
저희가 5월 5일에 '꿈을 먹고 살지요'를 시작을 했는데, 지금 18년째인데 두 해를 제외하고 16회차를 맞았는데 부천종합운동장에 한 3만 명 정도 들어가요. 부천에서 가장 단일행사로는 많이 모이는 것 같은데, 교회가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가장 교회에서 해야될 게 여름성경학교를 좀 바꾸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들의 여름이야기'라는 것도 하는데요. 그 여름에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다 어울려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들을 우리는 너무나 놓치고 있습니다.
◇이봉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적인 그런 프로그램이 많이 잡혀있네요. 그럼 목사님이 생각하시기에 교회학교의 학생수가 이렇게 감소하고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찬용> 일단 전문가분들이 다 진단은 했고요. 일단은 패배의식인 것 같아요.
저는 목사니까요. 요한복음 9장에 소경이 난 것을 두고 사람들이 물어봐요. '누구 죄입니까? 부모 죄입니까? 이 사람 죄입니까?' 그러니까 예수님이 '부모의 죄도 이 사람의 죄도 아니야, 그리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나타낼 거야' 그리고 '때가 이미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해야 돼, 밤이 되면 못하지' 라는 말씀을 하시거든요.
그러니까 누구 죄입니까. 교회학교가 이렇게 쇠퇴하는 게 누구 때문입니까. 이거를 우리가 볼 게 아니고요. 우리가 각 교회가 처한 데에서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출산이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을 말하면서 교회가 줄고 감소하는 것들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시골같이 아이들이 없으면 납득이 되지만, 도시에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런 이유들을 댔다가 우리가 이래서 안 돼 이래서 교회가 어려워 이런 것들을 찾아내는 것은 주님의 뜻도 아니고, 성경적인 것도 아니고, 우리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봉규> 우리가 너무 큰 것부터 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작은 것부터 교회 안에서 시작을 하면 되는데.
◆이찬용> 그렇죠. 각자 교회가 처한 형편, 사정들은 다 다를 거니까 거기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거든요.
◇이봉규>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면서 교회가 이렇게 다음세대들을 위해서 교회교육 관계자들과 교회 구성원들의 헌신이 조금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면서요?
◆송주열> 네, 그렇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교회학교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요, 목사님?
◆이찬용> 일단 공부.
◆송주열> 공과공부를 해야 된다는 부담감?
◆이찬용> 네.
◆송주열> 재미없답니다. 안타깝지만 '재미없다'라는 그 말을 하고요. 이런 어린 학생들이 조금 더 재미있고 그리고 직접 더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이 교회학교에 많아졌으면 한다는 게 어린아이들의 의견인데요. 일단 어린아이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주안 / 12세, 초등부 어린이
"친구들은 교회에 오면 무조건 조용히 해야 하고 기도하고 다녀야 한다고 알고 있는 애들도 있어요. 레크레이션 같은 거 자주하고 친구초청잔치를 좀 더 자주하면 좋겠어요."
◆송주열> 이런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춰주고, 신앙교육도 잘 시켜주고는 싶은데 교회학교를 운영해야 하는 교회의 현실이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교회가 부흥하던 시절에는 거의 모든 교회에 교회학교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절반 가까운 교회들이 교회학교를 갖추고 있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출산율이 저조하다보니까 교회학교도 줄어들고, 예전에는 교회학교가 주일 어린이 문화를 만들어갔지 않습니까? 이런 모습보다는 활력도가 떨어지고 하는 게 일선 교사들의 이야기인데요. 한 번 또 일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홍경선 집사 / 초등부 부장
"사회적으로 봤을 때 경쟁에 너무 치열한 사회이다 보니까 그런 문제 때문에 교회사역이나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하는 것에 전체적으로 성령의 불이 좀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좀 들고요."
◆송주열> 이런 현장 이야기들을 들어봤을 때 교회학교를 부흥시키는 것이 한국교회의 미래다 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만 교역자들은 교회학교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노력도 분명히 필요하지만, 가정에서 부모가 신앙교육을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하는 데에 입을 모았습니다.
◇이봉규> 현장의 목소리를 요약해보자면 신앙교육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서서 재미도 보장해야 하는, 한 마디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목사님께서도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만나기 위해서 교회학교 교사 세미나를 꾸준히 열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이찬용> 네, 그러니까 교사 임명을 받아도 어떻게 해야될 지를 몰라요. 멘토가 없어요. 우리가 공과교수법 조금 배워서 교사가 되는 게 아니고요. 교사면 어떻게 사명을 감당하는 건지, 어떻게 전도하는 건지, 아이들하고 어떻게 어울려줘야 되는 건지, 어떻게 정착시키고 어떻게 재생산하고 그 아이들하고 놀아줘야 되는 건 지를 몰라요. 이게 그냥 책상신학으로는 안 됩니다. 나가서 뒹굴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그런데 우리 교회에는 그런 교사들이 몇 명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동부 부장님 지금이 5월이잖아요. 올해 전도한 숫자만 한 130명 돼요. 그러니까 이 분은 육군 상사예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늘 뒹굴면서 같이 있죠. 그러니까 '이렇게 전도하는 겁니다', '아이들하고 이렇게 어울려주는 겁니다'를 알려주는 거죠.
그러니까 교사세미나는 사실 외부강사가 없어요. 다 우리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아동부, 중고등부, 유치부 이렇게 나눠서 우린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봉규> 세미나라고 해서 저는 이렇게 책상 앞에서 교육을 받는 건 줄 알았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더 현장에 나가서 더 어울리는 그런 세미나인거네요?
◆이찬용> 그러니까 교사로 교회에서 임명을 받아도 교사교육 정도 해가지고 되는 건 아니에요. 실제적으로 부딪쳐야 되는데, 그 부딪쳐보지 않고 그냥 이렇게 배우기만 하니까 지적인 능력은 있을 수 있죠.
그렇지만 어떤 야성 같은 것, 아이들 전도하러 이렇게 딱 나가보면 뭐 별 걸 다 하거든요. 그런것들을 잃어버리고, 그냥 두려워서 그냥 오는 아이들만 받고 또 떨어져 나가고. 그러니까 자연히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야성을 회복해야 돼요. 그렇게 나가면 역사가 있거든요.
◇이봉규> 사실 저는 약간 의구심도 드는 게 말씀이라는 본질도 찾아야 되지만, 아까 송주열 기자가 얘기 했듯이 재미도 찾아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이들을 위해서? 그런데 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게 가능할까요?
◆이찬용> 그럼요.
◇이봉규> 오히려 하나를 잡으려고 하다가 하나를 놓치게 되는 건 아닐까 라는 걱정도 들거든요.
◆이찬용> 아니요. 하여간 교회가 이 지구 상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장 강력하고 행복한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이걸 놓치고 있다니까요.
여름성경학교요. 지금 아마 대부분의 교회들이 여름성경학교 하는 데에 잘 되고 있다는 곳을 저는 거의 못 봐요. 그런데 그 여름성경학교를 하여간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바꾸냐면 지금 우리 교회는 전세대가 어울려서 '우리들의 여름이야기' 젖먹이 어린아이부터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까지 어울려서 지원하는 분들도 한 1백여 명씩 저희가 10개 조로 나누어줬어요.
그래서 거기서 같이 청소도 하고, 특송도 하고, 같이 여행도 가고, 같이 밥도 먹고, 같이 물놀이도 하고, 그런 이 좋은 기회들을 우리는 그냥 2박 3일, 3박 4일, 우리는 그냥 똑같은 티 입고 수박 하나 깨먹으면서 하는 여름성경학교라는 걸로 지금 그냥 전통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것이 안타깝습니다.
◆송주열> 저는 또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게요. 사실 이제 학생들이 교회학교로 다시 들어오는 게 중요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교사들이 사명 하나로 버티고 있는 거거든요.
요즘 애들 성경공부하면, 성경공부 재미없다고 안 듣잖아요. 안 들어도 골방에서 기도하고, 눈물 흘리면서 나와서 아이들 앞에 직면하는데 그래도 안 돼요. 기도로도 안 되는 게 현실인데요. 그러면 이제 교회가 이 교사들의 헌신, 노고도 좀 알아주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도 진행해 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찬용> 저는 교육 전문가가 아니고 현장 전문가니까요. 저는 사실 장신대 박상진 교수님께 그런 것들을 자주 의논드려요. 그런데 일단은 저희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가 통합 반입니다. 한 교사가 맡아요.
그래서 저는 교수님한테 여쭤봤어요. '이게 공과가 되고, 교육이 되겠습니까?' 그랬더니 그 교육학 전문가이신 박상진 교수님은 '교육은 공부가 아니고 관계입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관계에서 이루어진다는 거죠.
그래서 다른 곳은 모르겠고요. 우리 교회 교육의 핵심은 뭐냐면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좋은 선생님을 친구로 만들어주는 거예요. 그 아이가 훗날 교회를 떠나도 좋은 선생님 한 분이 그 곁에 있을 수 있게. 그게 박상진 교수님한테 배운 거예요.
◇이봉규> 한 마디로 정리가 된 것 같네요. '교육은 공부가 아니라 관계다'라는 말씀으로. 이런 다음세대의의 위기론 대두된 지 오래됐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제언을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이찬용> 일단 교회학교 시스템을 좀 바꿔야 됩니다. 기독교가 이제 130년이 됐어요. 우리가 이제 전통의 수혜자이죠. 그렇지만 피해자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세대가 확 바뀌었는데, 우리는 옛날 것을 계속 고집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제 친구들도 사실은 부임한 교회 담임 목사들은요. 사실 그렇게 힘을 쓰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리고 교회학교는 사실 전도사님들이나 갓 신학교 졸업하신 분들이 담당하고 있는데요. 사실 그게 잘 안 돼요.
그럼 교회교육의 주체는 누구여야 되느냐. 부교역자들은 자주 바뀌어요. 1년에서 5년, 보통 3년 안 될 거예요. 그 분들한테 맡기면 아이들도 마음이 힘들다고요. 집에 같이 있던 개가 나가도 힘든데요. 같이 있던 영적 지도자가 나가는데 그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니까 주체가 그 자주바뀌는 부교역자면 안 되고요. 교사 선생님들이어야 해요.
헌신된 교사 이분들이 그냥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같이 끌고가고 같이 뒹굴고, 아이들이 많으면 부담임을 맡겨주면 됩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지금 일제 시대 교육이 학교로 갔고, 학교가 그대로 교회로 왔어요. 지금 이걸 파괴해야 됩니다.
그냥 한 선생님이 그 아이들을 다 역량있고, 품고, 같이 관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부교역자는 영적 지도를 하는데 맡겨도 이 선생님의 영향력이 커져서 그 아이들이 별로 영향 받지 않는 그런 구조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봉규> 구조와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송주열> 거기에다 덧붙이면, 이제 가정의 부모와 교회가 서로 소통을 해야죠. 그래야지 좀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찬용> 그리고 그 박상진 교수님이 늘 하는 말이 교회학교 쇠퇴의 첫 번째 원인이, 아까 송주열 기자도 말씀하셨는데 부모한테 있답니다.
◇이봉규> 네, 다음세대의 교회교육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다시 한 번 오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부천성만교회 이찬용 목사님, 그리고 송주열 기자 오늘 수고해 주셨습니다. 두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찬용,송주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