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사회대책회의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 해외식당 종업원 문제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4월에 이뤄진 '중국 저장성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사건'이 국가정보원이 기획하고 주도한 기획탈북이자 유인납치사건이라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피해자들의 원상회복과 조속한 송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과거 정부의 범죄를 묵인하고 적폐세력을 비호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더 이상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고 책임자 처벌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