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전도운동 "1만교회, 5만 전도헌신자, 300만 신도" 비전 품어
[앵커]
교단통합을 통해 외형을 키워온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총회임원회 결의로 153 전도운동을 전개해 교단 내실화를 기하고 있습니다.
정치 지향적인 총회가 아닌 전도 지향적인 교단을 만들겠다는 예장대신총회의 153전도운동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보도에 박성석 기잡니다.
[리포트]
굵은 장맛비가 내리는 시각.
신생중앙교회 교인들이 서울 성북구 석계역 주변에서 장대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복음 전도에 한창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신생중앙교회에 나올 것을 권합니다.
교인들은 처음엔 전도하는게 두려웠지만현장 전도를 경험해보면서 갈수록 자신감이 붙습니다.
< 권민희 집사 / 신생중앙교회 > (07:10-07:23)
"사실을 걱정많이 했는데 중간중간 비도 멈추고 사람들이 (전도지를) 안 받을 것 같은데 정말 칭찬하면서 다가가니깐 받아주고 끝까지 따라가니깐 이름도 주고 번호도 주더라고요."
< 임명숙 권사 / 신생중앙교회 > (05:49-05:58)
이렇게 전도의 열정을 가지고 하니깐 비오는 것은 다 잊어버리고 영혼을 위해서 더 집중하게돼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날 15개 팀으로 구성된 380여명의 전도대원들이 2시간 가량 진행된 현장 전도를 통해 확보된 전도 대상자는 320명.
이 가운데 당장 교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39명이었고, 이름과 연락처 등 신원이 확보돼, 접촉이 가능한 전도 대상자가 249명입니다.
신생중앙교회는 신원이 확보된 전도대상자들을 위해 중보기도팀을 운영하면서 집중적으로 전도할 계획입니다.
이날 신생중앙교회가 행한 전도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전개하는 153 전도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겁니다.
< 김연희 목사 / 신생중앙교회 담임 >
"153전도운동을 통해서 우리가 먼저 개혁주의 생명신학으로 결집을 하고 그 가운데 교회가 하나가 되고 교단과 한국교회가 다 하나가 돼서 일어나서 다시한번 전도의 역사의 불씨를 붙여야 되겠다 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53 전도운동은 예장대신총회가 지난 1월 총회임원회 결의를 통해 시작된 전도 캠페인입니다.
153전도운동은 예수께서 부활후에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나타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따르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153마리의 물고기가 잡혔다는 요한복음 21장에서 착안했습니다.
현재 7천 2백여개교회, 150만 교인이 속한 예장대신총회는 153 전도운동을 통해 1만교회, 5만 전도헌신자, 3백만 교인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9월 교단 정기총회 전까지 43개 거점교회에서 전도대성회와 전도컨퍼런스를 열고 현장 전도에 매진하겠다는 각옵니다.
대신총회는 153 전도운동을 통해 정치하는 총회를 벗어나 전도하는 총회로 만들고
한국교회를 살리는 전도운동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붑니다.
[영상취재 / 정용현, 편집 /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