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교사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이 26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난독증을 장애로 인정하고, 난독증 학생들에게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난독증 학생에 대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청의 방침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또, "난독증은 학습장애의 한 유형이자 특수교육대상으로, 난독증 학생은 장애인차별금지법상 장애인에 해당한다"며 "난독증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