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이른바 셋업 범죄로 의심되는 사건에 연루돼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백영모 선교사에 대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가 백 선교사의 석방을 촉구했다.
KWMA는 보도자료를 통해 "백영모 선교사의 체포와 투옥은 사실관계에 대한 왜곡과 법리적 절차적 문제를 안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백영모 선교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KWMA는 또 백 선교사에 대한 청와대 국민 청원과 백 선교사가 속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실시한 진상조사 결과가 다르다고 주장한 모 신문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KWMA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등 19개 교단 선교부와 127개 선교단체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한국 최대의 선교단체 협의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