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KSCF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기념예배를 드리고, 치유와 화해, 평화와 통일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선언했다.
KSCF는 선언문에서 국내외 교단과 사회선교기관 등과 연대 협력하는 에큐메니칼 활동을 지속시켜 가겠다면서, 분단을 넘어 통일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한반도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연구하며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KSCF는 또, 맘몬과 자본의 욕망이 독재 권력만큼 잔인한 현실에서 낮은 자리, 소외된 자리, 빛과 영광이 없는 자리로 내려가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영성운동을 새롭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KSCF는 지난 1948년 4월 창립해 사회 계몽 운동과 교회일치운동은 물론 1980년대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 등에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