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가 새로운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을 위해 7일 총회실행부위원회를 열었으나 회의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를 진행하지 못했다.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을 비롯한 일부 감독들은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 선출에 대해 총회특별재판위원회가 무효라고 판결한 것을 근거로 7일 새로운 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총회실행부위원회를 소집했다.
총실위에서 새로운 직무대행을 선출하려면 투표권자 40명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27명 이상이 참석해야 하지만 7일 회의에는 23명만 참석해 직무대행 선출 투표는 무산됐다.
총실위는 새 직무대행 선출을 위해 오는 16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