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다큐드라마 '변주곡' 11월 30일 방송
군장병들을 위한 '슬기로운 군종생활' 12월 5일 방송
[앵커]
CBS를 비롯한 4개 종교 방송이 정부와 함께 두 편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합니다. 늘어나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큐드라마와 장병들의 군대 내 종교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천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인 자살,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 4개 종교방송이 다큐드라마 '변주곡'을 제작했습니다.
다큐 드라마 '변주곡'은 드라마 속 인물 하진이를 통해 자살위험 신호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다양한 청소년들의 실제 인터뷰를 담아 청소년들이 느끼는 자살에 대한 생각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무엇이 하진이를 이렇게 우울하게 만드는 걸까요. 수많은 하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학교 끝나면 다 학원가고"
"공부도 그렇지만 압박감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도토리 키재기하는 그런 경쟁 속에서.."
또, 하진이의 같은 반 친구와 선생님 등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자살을 예방하는 게이트 키퍼 역할의 중요성을 드러내고 관련 교육과정도 담아냈습니다.
"게이트키퍼 교육의 주 내용이 자살의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것이고 그 부분에서 자살을 명확하고 지속적으로 묻는 연습을 하고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살예방을 위한 다큐 드라마 '변주곡'은 CBS를 통해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12월 1일과 3일, 5일에 재방송됩니다.
군대내 종교생활을 독려하는 ‘슬기로운 군종생활’도 다음 달 초 방송됩니다.
"막연히 불안하고 힘드네."
"때가 됐네. 때가 됐어."
"무슨 때 ? "
"지금이 바로 신앙 생활 열심히 할 때."
'슬기로운 군종생활'은 드라마 형식을 통해 군장병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각 종단별로 종교활동을 위한 교리를 소개합니다.
기독교에서는 믿음과 기도, 예배 등 세 가지 신앙생활에 대해 짧은 상황극과 함께 여성 아이돌 그룹 라붐과 군목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풀어갑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부활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좀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부활이라는 것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을 있는 것으로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국방부와 4개 종교방송이 공동제작한 '슬기로운 군종생활'은 방송사 별로 다음 달 초 송출할 예정이며, CBS TV는 12월 5일 방송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김유미]
[방송안내] 다큐 드라마 '변주곡'
/ 11월 30일 오전 9시10분 12월 1일 밤 11시10분
12월 3일 낮 12시 12월 5일 새벽 3시
[방송안내] 슬기로운 군종생활
/ 12월 5일 오후 2시30분 12월 6일 저녁 8시30분
12월 10일 새벽 3시30분 12월 11일 새벽 1시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