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주일예배를 끝으로 소망교회에서 은퇴한 김지철 목사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16년 동안의 목회여정을 돌아보는 소회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김지철 목사는 먼저 "16년간의 소망교회의 목회여정이 끝났다"면서,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 '하나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제 입가에 계속 맴돌고 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김지철 목사는 이어 "지난 16년 동안 소망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은 제 삶의 기쁨이자 자랑이었다"면서, "저 같은 사람이 소망교회의 목회자가 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축복이었고 은총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자신의 후임으로 부임한 소망교회 3대 담임목회자인 김경진 목사를 향해서는 "좋은 후배 목사에게 소망교회 목회를 맡기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