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는 우리 주변에서 이름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을 소개하는 선한이웃 코너를 마련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에 온지 14년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해온 덴마크인 에밀 라우센씨를 유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에밀 라우센은 막연히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14년전에 한국에 왔습니다.
YMCA에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서울역과 영등포역의 노숙인 봉사활동, 사회단체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한국인 아내와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청소년단체인 글로벌유스페어 소개로 한 다문화학교를 찾았습니다.
덴마크에서 태어난 에밀은 어렸을때부터 봉사활동이 몸에 뱄습니다.
[인터뷰]에밀 라우센 프리랜서
"어렸을 때 아빠랑 빨간 십자가(적십자사)에 계속 봉사활동을 신청했어요 9살때부터 아빠가 나에게 꼭 봉사활동 하라 했어요 봉사활동 하면서 공부하는 의미도 있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수 있어요"
항상 유쾌한 메밀은 한국의 이웃들에게 봉사하면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으며 그렇게 할때 자신도 행복하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에밀 라우센 프리랜서
"사람들을 도와줄수 있고 저도 한국에 사는 외국인인데 한국 사람들에게 밝은 모습 보여줄수 있어요 저는 돈 많이 받는 외국인이 아니고 한국 너무 사랑해서 봉사를 좋아해서 한국 사람들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요."
[인터뷰]황아영(베트남 출신)/다애다문화학교
"참 재미 있었어요 그리고 키우키우도 배울수 있어서 참 유익했어요. 원래 같이 수업을 안했는데 이게 처음이예요 너무 반갑고 에밀 선생님과 참 재미 있었어요."
에밀 라우센은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을 사랑하게 됐고 신학대학원에서 만난 한국여성과 결혼했습니다.
CBS의 '새롭게 하소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지난해에는 한국어로 책을 쓴 유명인이기도 합니다.
에밀은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덴마크와 한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두 나라에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인터뷰]에밀 라우센 프리랜서
"사람들 도와주는 일 할수 있으면 너무 행복해요 연결하는 일도 있고 한국에 사는 14년 동안의 경험과 덴마크의 경험을 연결해서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길 거예요."
덴마크 사위 에밀 라우센은 한국 사람들 특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파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전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