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327차 수요시위가 30일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수요시위 참가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고 김복동 할머니와 같은 날 돌아가신 이모 할머니를 기억하며, 그들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은 "두 할머니의 삶을 생각하면 먹먹하다"며 "큰 나무 나비가 된 할머니들의 삶을 보고 우리도 저렇게 싸워야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게 만드셨다"고 말했다.
한편 김복동 할머니의 발인은 오는 2월 1일 오전 6시 30분에 진행되며, 10시 30분에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