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CC(회장 김광훈 목사)는 지난 31일 광주YWCA 소강당에서 설을 맞아 광주전남 장기수 선생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리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무돌교회 김민호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광주NCC 전회장 임종준 목사가 '지혜로운 인생'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위로회에서 광주NCC 회장 김광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준 이 사명을 잘 감당해 통일을 기대하자"며 "그 날까지 장기수 어르신들이 평안한 가운데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장기수 선생들은 "바로 여러분들이 내 형제이고 친척이다"라며 “이렇게 잊지 않고 늘 함께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서로를 축복하고 장기수 선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광주NCC는 해마다 설과 추석 즈음에 우리 사회가 잊고 있던, 그리고 어쩌면 그들의 고향조차 외면한 이 지역 비전향 장기수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