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이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25일 양측 통합추진위원들이 첫 공식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25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겸해 비공개 첫 회동을 갖고, 두 기구의 통합이 필요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한기총 통추위는 한교연과의 통합을 이룬 뒤, 한국교회총연합과도 통합을 해 보수 대통합을 마무리하자고 추가 제안했다.
양측은 또 오는 27일 양측 대표회장과 통추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통합 일정 등을 놓고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오후 통추위 회의에 앞서 한기총은 오전에 임원회를 열어 통추위를 구성했고, 한교연은 같은 시각 통추위원들이 전략회의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