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100 년 기독교인 비서명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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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00 년 기독교인 비서명 독립운동가

  • 2019-02-27 22:04

CBS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기독교인 16명의 삶과 신앙을 특별기획으로 조명합니다.

오늘은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서명자들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이끈 기독교인 비서명자를 유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33인에 대한 조선총독부 고등법원 판결문.

함께 재판을 받은 사람은 33명이 아니라 48명 입니다.

서명하지 않은 15명도 3.1 만세운동을 같이 모의하고 만세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이에따라 민족대표 48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비서명자 15명 가운데 기독교인은 6명 입니다.

비서명자 함태영 선생은 한성재판소 판사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목사안수를 받고 대한기독교장로회 제 41대 총회장, 대한민국 데 3대 부통령을 역임했습니다.

안세환 선생은 평양의 기독교학교 숭실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부흥사경회 때문에 서울 태화관의 선언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길선주 목사의 도장을 이승훈 장로에거 건넨 인물입니다.

김세환 선생은 기독청년회외 가입해 뢀동하던 중 독립만세운동에 참여를 결심하고 탑골공원 만세시위에 참여했다가 주도급 인물로 일본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도태 선생은 기독교학교 명신중학교의 교사로 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휘문중학교 교장과 조선지리학회 회장 공군사관학교 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김지환 선생은 간사이대학신학부를 졸업한 당시 전도사로 이승훈 장로, 오화영 목사 등과 함께 독립운동늘 논의했으며 해방후 미군정청의 중앙선거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했습니다.

김원벽 선생을 목사의 아들로 연희전문학교 재학중 승동교회 청년면려회 회장을 맡아
승동교회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는 배포했습니다.

[인터뷰]이순자 박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민족대표 33인에 포함은 되지 않았지만 3.1운동에 직접적으로 참여를 했던 분들이어서 재판은 똑같이 받는데, 이분들은 증거불충분, 민족대표 33인보다는 좀 구금기간이 좀 짧거나 옥고를 치른 기간들이 좀 짧은.

비서명자들은 서명자들이 구금돼 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 만세운동을 이끌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윤상림 박사/연세대

"그 재판을 같이 받은 게 민족대표 48명이라고 하는 이야기인 거죠. 그 33인은 이름을 남긴 거고. 그리고 그것도 순서도 다 정해서 이제 누구를 가장 먼저 할 것인가. 다 죽으면 할 일이 없잖아요, 그 다음 일들을. 그게 있었던 거죠.

서명하지 않은 민족대표 15명은 조선총독부 법원에서 서명자들과 함께 재판을 받았고
대한민국 정부로부터도 서명자들과 똑같은 에우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최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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