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을 맞아 종교인들이 우리사회의 정신적 독립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천도교, 유교 등 5개 종단 평신도 33명은 지난달 28일 한반도 독립선언을 발표하고, 물신주의에 빠진 우리사회를 다시 사람이 살 만한 세상, 사람이 존중받고 상생하는 세상이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당시 종교인들이 민족의 고난을 직시하고 해방을 외쳤던 것 같이 오늘의 종교인들은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억압인 돈과 권력, 직분과 차별, 분단에서의 독립을 외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