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8주기를 맞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가 원전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탈핵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열린 탈핵연합예배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정부가 탈핵정책을 발표했지만 지금도 원전 5기가 건설되고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사용후 핵연료 등 고준위 핵폐기물을 발전소 안에 보관하는 관리정책의 전면적 수정을 촉구했다.
그리스도인들은 후쿠시마 재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런 참혹한 현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핵 없는 내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