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낙태죄 폐지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과 관련, 한국교회총연합이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교총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낙태죄 폐지 의견을 밝힌 것은 국민이 준 권한의 남용"이라며 "국가기관의 독선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인간의 생태적 법칙을 무시했다"며 "인간의 가장 존엄한 생명에 대한 가치 기준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파괴 행위"라고 말했다.
한교총은 이어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결정하고 주장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라며 "모성이 보호되고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