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유일의 단일 교단인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신임 감독에 서울 상암동교회 신민규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3년 임기의 신민규 감독은 나사렛성결회를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성실하게 직임을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제64차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가 26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장소) 제64차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26일, 천안 성환문화회관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김영수 감독의 후임으로 상암동교회 신민규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신민규 목사는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감독선거에서 2차 투표 끝에 370표를 얻어 대의원 투표자수 2/3이상 득표에 성공해 신임 감독으로 당선됐습니다.
나사렛성결회 감독은 대내외적으로 교단 대표로 활동하며, 직책상 유지재단 이사장과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이사, 나사렛신문사 발행인을 겸하는 권한을 가집니다.
신민규 신임 감독은 대의원들에게 3년 임기의 교단 대표로 선출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성실하게 교단을 섬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신민규 감독 /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대의원들의 표심을 받들어서 성실하게 교단을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나사렛성결회 중앙감독인 그레이브스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각 지방회 회장이 포함된 총회실행위원들을 인준하는 등 각종 회무를 처리했습니다.
특히 총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나사렛대 운영 문제와 교단 목회자 수급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총회 현장 밖에서는 나사렛대 기독교학부 학생들이 학교 운영상 문제로 폐과가 논의되고 있는 크리스천 커뮤니케이션 학과의 폐지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64차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에는 형제 교단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윤성원 총회장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윤기순 총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예장 백석대신 이종승 직전총회장도 총회를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제64차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는 저녁 회무시간에 11명 목사 안수식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최낙중
영상편집 전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