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된 한반도를 평화의 손길로 잇는 'DMZ 민 플러스 평화손잡기' 행사가 다음달 27일 한반도 동서를 잇는 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 5백킬로미터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행사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대회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결의대회에는 전국 44개 지역본부와 직능본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4.27 판문점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위해 민간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안재웅 공동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놓인 듯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민이 나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수 민간차원에서 시작된 'DMZ 평화 인간띠 잇기' 운동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해,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 기독교계 단체들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