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가 3월의 시선으로 '반민특위 폄훼 발언과 친일파 미청산 문제'를 선정했다.
교회협의회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민특위'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나 의원의 발언으로 우리 사회가 얻은 것은 '정치혐오'이고 한국사회가 1949년 반민특위 와해 당시 형성된 구도와 지형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음을 함의한다고 말했다.
교회협의회 또, 친일파 문제는 여전히 한국 근현대사의 치명적 환부이자 맹점이라면서, '못 다한 반민특위'가 역사의 법정에서 계속 진행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