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지난 22년동안 사형이 집행되지 않은 가운데 개신교계가 사형제 폐지 촉구대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는 지난 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사형제가 지속되는 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든 생명의 존엄은 언제든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국회는 사형제 폐지법안을 의결하고 헌법재판소는 사형제도 위헌을 즉각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천주교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사형제도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한편 이날 촉구대회에는 세습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나와 설교를 전하면서, 운영논란을 빚은 기독교교도소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민영기독교교도소인 소망교도소를 운영하는 아가페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