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츠빙글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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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츠빙글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

  • 2019-05-17 21:13

개혁주의생명신학회-한국개혁신학회 공동 주최
"츠빙글리가 남긴 개혁교회 전통 발견하는 기회"

스위스의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츠빙글리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츠빙글리의 신학과 개혁정신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와 한국개혁신학회는 오는 25일 서울 백석대학교 백석아트홀에서 '개혁교회 종교개혁과 한국교회 신학교육'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말씀 중심의 개혁을 강조한 츠빙글리의 신학과 사상을 폭넓게 살펴본다.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주도홍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6명의 국내 신학자들이 츠빙글리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특히 츠빙글리가 종교개혁의 큰 축으로 신학교육의 개혁을 강조한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교회 신학교육을 점검할 계획이다.

백석대 신학대학원장 유충국 박사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대학교 한상화 박사, 성결대 오현철 박사가 최근 신학교의 침체와 학생 수 감소 등 국내 신학교의 위기를 진단하고, 신학교육 커리큘럼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두 학회 관계자들은 한국 개혁교회에서 츠빙글리는 칼빈에 비해 조명받지 못했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교회 안에서 츠빙글리가 남긴 개혁교회의 전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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