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막말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이 오늘(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연내 사퇴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대표회장은 "이러다가는 대한민국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문 대통령은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비롯해 여러 기독교 단체들이 전광훈 대표회장의 정치편향 발언을 비판하고 있지만, 전 대표회장은 개의치 않는 듯 목회자의 90% 이상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대표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단식 기도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한기총의 정치 편향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