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데 이어, 한국교회와 북한교회도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방콕에서 열리는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에서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회협에서는 이홍정 총무를 비롯해 남북교류협력단 대표단 등 20여 명이 참석하고, 북한 조그련에서는 강명철 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협은 "조그련과의 이번 만남을 통해 8.15 공동예배를 비롯한 기독교 차원의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가 보다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