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전국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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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전국대회 개최

  • 2019-07-23 19:50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가 전국대회를 열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전국연합회가 22일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국대회에 모인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의 소리가 높은 이곳.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적극 앞장서왔던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가 전국대회 개회예배를 평화통일 기도회로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판문점에서 이루어지는 시대에 기장총회가 더욱 더 한반도 더 나아가서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앞장서는 교단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고백의 기도
"민족의 평화와 통일은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소망이며, 기장의 정신임을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주님, 저희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고 한반도 평화통일로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충섭 목사는 "기장교단은 이 시대 예언자로 부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충섭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우리 교단은 믿음으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실천해온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단은 이 시대에 예언자로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CBS가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인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의 시사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는 간도 대통령으로 불렸던 명동촌의 지도자 김약연 목사와 한국 현대사에 굵직한 선을 그었던 문익환 문동환 목사의 활동, 만주 북간도 기독교 공동체의 독립운동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영화로 재구성한 겁니다.

지난 1월에는 CBS TV를 통해 2부작 다큐멘터리가 방영돼 한국교회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에는 특히 고 문동환 목사의 장례식과 TV 다큐멘터리에 소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 등을 추가해 더욱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관순 장로 /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전국대회 대회장
"이번 북간도의 십자가는 우리 기장과 너무나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감동 깊은 영화고, 우리 기장 정신에 잘 맞아서 영화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교회의 일꾼인 남신도회 성도들. 1천 여명이 각 교회를 넘어 하나로 모인 이들은 2박3일 동안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교제를 나누고 기도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최내호 영상 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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